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평생 구강주치의를 목표로 하는 병점 오아시스 치과 김형욱 원장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거나 반대로 더워져서 얼음물, 아이스 음료를 자주 찾게 되는 시기에는
치과의 문을 두드리는 환자분들의 증상도 눈에 띄게 비슷해집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원장님, 찬물을 마실 때 특정 치아가 찌릿하고 시려요”라는 호소입니다 🙂
단순히 컨디션 문제나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이는 치아의 보호막이 깎여 나가 내부 신경이 노출되고 있다는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오늘은 시린 이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인 ‘치경부 마모증’에 대하여 명쾌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 이가 시린 기전, ‘치경부 마모증’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치아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무기질 조직인 ‘법랑질(Enamel)’이 겉면을 둘러싸고 있어 내부의 예민한 조직들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인 ‘치경부’는 이 법랑질 두께가 가장 얇은 취약한 부위입니다.
잘못된 습관이나 강한 자극으로 인해 이 취약한 치경부의 법랑질이 마모되어 떨어져 나가면,
내부에 있던 ‘상아질(Dentin)’이 고스란히 외부로 노출됩니다.
상아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미세한 관(상아세관)들이 존재하는데,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이 관을 통해 자극이 내부 신경(치수)으로 직접적으로 전달되면서 ‘찌릿’하는 시린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치경부 마모를 가속화하는 3대 원인
횡단형(좌우) 칫솔질: 양치질을 할 때 위아래로 쓸어내리지 않고, 좌우로 강한 힘을 주어 문지르면 치약 속의 연마제 성분이 치아 목 부위를 톱질하듯 깎아내리게 됩니다.
교합 과부하 (단단한 음식 선호): 오징어, 누룽지, 오돌뼈 같은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을 때 치아에는 수평적인 측방력이 가해집니다. 이때 치아가 미세하게 휘어지면서 가장 취약한 목 부위의 법랑질이 깨져 나가게 됩니다(치경부 굴곡파쇄).
이갈이 및 이악물기 습관: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가해지는 강한 교합압은 치경부 마모증을 급격하게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치과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GI vs 레진 디테일 비교)
한번 마모되어 사라진 치아 조직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으므로,
더 깊게 파이기 전에 인공 재료로 홈을 메워주어 신경으로 가는 자극을 차단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치료 재료인 GI와 레진은 각각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분류 | GI (글래스 아이오노머) | 복합 레진 (Resin) |
특징 |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비용 부담이 매우 적음 | 비보험 재료이나 치아와 접착력이 매우 우수함 |
장점 | 불소를 방출하여 주변 치아의 2차 충치를 예방함 | 치아 색과 거의 유사하여 심미성이 매우 뛰어남 |
단점 | 레진에 비해 강도가 약해 잘 깨지거나 탈락할 수 있음 | GI에 비해 비용이 높지만 수명이 길고 탈락률이 낮음 |

방치하면 신경치료나 발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금 시리다가 말겠지” 하고 치경부 마모증을 방치하면 파인 홈이 점점 치아 내부 깊숙이 파고들어 갑니다.
홈이 신경관까지 도달하게 되면 찬물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치수염으로 진행되어
결국 신경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목 부위가 얇아진 치아는 큰 충격이 없어도 숟가락에 부딪히거나
음식을 씹다가 툭 부러져 발치를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병점 오아시스 치과에서는 환자분 개개인의 마모 깊이, 잇몸 상태,
그리고 평소의 저작 습관까지 면밀히 분석하여 오래 유지될 수 있는 맞춤형 수복 치료를 제안해 드립니다.
시린 증상, 더 이상 참으며 치아 수명을 깎아먹지 마시고 조기에 내원하셔서 안전하게 치료받으세요!